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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 좋은건가요? 마블스냅 초반 1그룹 유용한 카드 정리

마블스냅은 카드를 얻는 방법이 독특하다. '뽑기'나 카드팩이 없는 대신, 계정의 레벨인 '컬렉션 레벨'을 올려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컬렉션 레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카드 목록이 정해지고, 일정 레벨이 오를 때마다 해당 목록에서 카드를 1장씩 얻는다. 무작위로 카드를 받다보니 특정 카드를 얻지 못하면 덱을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카드가 부족한 초반에는 무작위 카드라도 덱에 넣어 활용해야 한다. 카드의 쓰임새나 활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초심자(1그룹, 컬렉션 레벨 214 이하) 기준으로 판단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초반 카드를 간단히 정리했다.

▲ 1그룹 최고의 비용 1 카드인 '나이트크롤러'



■ 이 카드 좋은 건가요? 1그룹 범용 카드 추천 리스트

▲ 1그룹 범용 카드 기준 티어 리스트


어떤 카드가 좋은 걸까? 컬렉션 레벨 18~214까지를 보통 '1그룹'이라 본다. 214레벨이 넘어가면 '2그룹'의 새로운 카드가 추가된다. 1그룹 카드 목록에는 70여장의 카드가 있다. 이 컬렉션 레벨에 따라 미스터리 카드(카드 목록의 무작위 1장)를 획득한다. 원하는 카드를 확정으로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얻은 카드를 사용하다가 더 좋은 카드가 나올 때 교체하면 된다.

내가 얻은 카드의 가치는 어떻게 계산할까? 효과가 없는 카드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좋다. 아무 능력이 없는 '미스티
나이트'는 비용 1에 파워 2다. 다른 1 비용 카드의 최소 가치는 2 파워 정도라 보면 된다. 파워 2보다 높은 비용 1의 카드는 쓸 만한 것이고, 낮으면 가치가 떨어진다.

같은 계산법으로 비용 2는 파워 3, 비용 3은 4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4 비용 카드에서는 6, 5 비용은 9, 6 비용을 가진 카드는 12의 파워가 기본이다. 이 정도 기본 파워를 초과하는 카드가 있다면 유용한 효과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효과의 범용성이다. 효과를 발동하기 쉬울 수록 가치가 높은 카드다. '스타로드'는 기본 파워가 2로 낮은데 조건부(상대가 이 구역에 카드를 한 장 낼 경우)로 파워가 3 상승한다. 이런 카드는 상대의 카드 내기에 따라 파워가 달라진다. 쉽게 파워를 올릴 수 있는 '메두사(중앙 구역에 있을 경우, +2 파워)' 같은 카드가 보통 범용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효과 적중에 실패하면 비용 1 카드 파워가 되는 '스타로드'


S 티어의 카드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쓸 만하고 후반까지도 쓰인다. S 티어 카드를 얻었다면 바로 덱에 넣어 사용해도 된다. '나이트크롤러'는 최고의 비용 1 카드다. 한 번 구역을 바꿔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능력을 이용하면 파워가 낮아지는 구역 효과를 확인하고 다른 구역을 이동할 수 있다. 빈 구역을 점령하거나 아군에게 합류해 상대의 계산을 어렵게 만드는 등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카드다.

'로켓 라쿤'은 초반 게임에서 가치가 높은 카드다. 그냥 내도 무난한 능력치이면서 조건부로 비용 3 카드(상대가 이 구역에 카드를 한 장 낼 경우, 파워가+2 증가해 4)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

▲ 초반 템포를 올리기 좋은 '로켓 라쿤'


'안젤라'와 '스칼렛 위치'는 유용한 비용 2 카드다. 안젤라는 구역에 카드를 한 장만 플레이해도 2 코스트 값('쇼커'의 파워 3)을 하며, 같은 구역에 2~3장의 카드를 더 놓는다면 4 이상의 파워를 가질 수 있다. 스칼렛 위치는 구역 효과를 무작위로 변경할 수 있다. '모조 월드' 등의 귀찮은 구역 효과를 바꿔 변수를 만들 수 있어 강력하다.

'차베즈'는 비용 6('헐크'의 파워 12)치고 낮은 파워를 가진 카드다. 하지만 덱 압축 측면에서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차베즈'는 마지막 턴인 6턴까지 손에 들어오지 않기에 12장의 덱을 11장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2장 덱보다는 11장 덱이 핵심 카드를 손에 넣을 확률이 높다. '차베즈'로 인해 6턴 플레이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벼운 비용으로 덱을 구성한다면 이런 단점도 사라진다.

'카자르'는 '아군 비용 1 카드의 파워를 +1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용 1 추종자를 여럿 쓸 때 유용하다. 이 효과를 이용해 아군 구역을 강화하거나 빈 구역을 지키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 비용 2 추종자 중 가치가 높은 '안젤라' 카드


A 티어는 무난한 가치를 가진 카드들이 많다. 파워 4 이상 플레이가 보장되는 '캡틴 아메리카', 변수 창출에 뛰어난 '아이언맨', 조건부로 6의 파워를 낼 수 있는 '아이언하트', 빈 구역 점령에 최적화 된 '네이머', 카드 수 증가로 초반 게임에서 강력한 '스쿼럴걸', 무난한 비용 2 손패 확보 카드인 '케이블', 지속 효과를 무효로 하는 '인챈트리스'가 있다.

B 티어는 조건을 따지거나 더 좋은 카드가 있는 티어다. '앤트맨'은 조건부로 파워가 +3 올라가는 우수한 카드다. 좌우 구역의 파워를 보조해주는 '미스터 판타스틱', 비용 2 파워 4 플레이가 강력한 '메두사', 상대 드로우 방해로 쓰이는 '코르그', 남은 비용 활용에 유용한 '센티널', 개체수가 많으면 유리한 '블루 마블'이 있다.

▲ 빈 구역 점령에 특화된 '네이머' 카드


C 티어는 초반에는 좋지만 덱이 완성되면 덱에서 빠질 수 있는 카드다. 그래도 '출현' 덱이나 비용 1 카드 중심 덱 등 특화 덱을 구성한다면 사용 가치가 있다. '퀵실버'는 높은 초반을 안전하게 넘기거나 비용 1 카드를 여럿 운영할 때 좋다. '제시카 존스'는 네이머보다는 약하지만 빈 구역 점령에 유용하며, 파워 싸움에 강하다. '스파이더 우먼'은 비용 5로 최대 11 파워를 낼 수 있어 마지막 턴 반격에 쓸 만하다.

'클로'는 오른쪽 구역의 파워를 올려 다수 구역의 파워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가모라'는 조건부긴 하지만 성공하면 헐크와 동일한 12 파워 카드가 된다. '화이트 타이거'는 출현 효과가 강력하다보니 '오딘'과 연계가 좋다.

▲ 확정 획득 카드 중 평가가 좋은 '클로'



■ 이 카드는 쓸모 없나요? '테마' 카드 구성에 필요한 카드들

▲ 초반 덱 메이킹용 테마 카드 정리


앞선 티어 리스트의 카드들은 모두 '범용성'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다. 반대로 특정 콘셉트에 맞춰 덱을 구성할 때는 어떤 카드가 필요할까?

1그룹의 테마 덱은 '지속', '출현', '버리기', '이동', '공룡', '파괴'가 있다. '스쿼럴 걸' 중심의 물량 공세 덱이나 '비숍'과 '안젤라' 중심의 파워 증가 덱은 콤보를 분명히 하기 어려워 표에서 제외했다. 이 중에서 '이동'과 '파괴' 덱은 핵심 카드가 없어 조금 약세인 편이다.

연계에 특화된 카드들은 개별 카드는 약해도 연계를 통해 강력한 파워를 낼 수 있다. '문 걸'은 비용 4, 파워 4로 낮은 가치의 카드지만, '데빌 다이너소어'와 연계하면 유용한 카드가 된다. '문 걸'로 손을 잔뜩 늘린 뒤, 15파워의 '데빌 다이너소어'를 5턴, 6턴에 걸쳐 두 번 낼 수 있다. 콤보를 위해서는 '문 걸', '데빌 다이너소어' 두 장을 얻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카드만 모인다면 전용 덱을 만들 수 있다.

'지속' 덱은 1그룹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덱이다. 다수의 비용 1 카드와 그들의 파워를 올리는 '카자르' 연계가 훌륭하고, '네이머'가 빈 구역을 관리해 1~2개 구역에 올인하는 운영을 할 수 있다. 한 구역 올인 플레이 시 더 강해지는 '캡틴 아메리카'나 '온슬로트' 같은 카드가 있어 파워를 높이기도 좋다. 핵심 카드에 속하는 '블루 마블', '카자르', '스펙트럼'이 모두 초반 확정 획득 카드라 구축도 비교적 쉽다.

▲ 지속 덱 간단 예시


'버리기' 덱은 '패를 버리는' 페널티를 지닌 대신, 기본 파워가 높은 저 비용 카드와 '아포칼립스(손에서 이 카드를 버리면 +4 파워를 부여해 돌려받음)', '울버린(버려지거나 파괴되었을 때 임의의 구역에 소환)'의 연계를 이용하는 덱이다. 패에서 카드를 버리는 '소드마스터'로 '아포칼립스'를 버려 파워업하고, 강해진 '아포칼립스'로 강력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버리기' 덱은 주요 카드 수집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핵심 카드 '울버린', '레이디 시프', '소드마스터' 등이 전부 필요하다.

'출현' 덱은 초반에 짜기 좋은 덱이다. 주요 카드 중 다수를 기본 덱과 확정 획득에서 구할 수 있고, '제시카 존스', '아이언하트' 등 비용 대비 파워가 좋은 카드들이 많다. '오딘'을 중심으로 구역을 만들어두면 후반 파워 싸움도 강력한 편이다.

▲ 출현 덱 간단 예시


'이동' 덱은 현재도 일부 콤보로 덱을 만들 수 있다. 핵심 카드는 '멀티플 맨'과 '크레이븐'이다. '파괴' 덱은 '노바'와 '카니지'의 콤비네이션이 강력하고 이어지는 '엔젤'로 연계까지 성공하면 파워를 크게 올릴 수 있다. 남은 자리에는 범용 카드를 넣어 덱을 완성한다.

'공룡' 덱은 '데빌 다이너소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덱이다. '맨티스', '센티널' 등을 이용해 카드를 손에 확보하고, '데빌 다이너소어'를 내 게임을 끝낸다. '문 걸'과의 콤보가 성립하면 패가 7장으로 불어나면서 15 파워를 가진 '데빌 다이너소어'를 두 장이나 낼 수 있다.

'메타' 카드는 특별한 연계는 없지만 특정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카드다. 지형을 무작위로 변경하는 '스칼렛 위치', 지속 효과를 막는 '인챈트리스', 출현 효과를 봉쇄하는 '코스모' 등이 있다.

▲ 1그룹 최강의 콤보 요원인 '데빌 다이너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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